조선일보 아웃도어 월간지 『山(산)』에 세계 여행을 통해 느낀 생각과 촬영한 사진을 ‘이일웅의 세계 여행’ 시리즈로 기고했습니다.
‘이일웅의 세계 여행’ 시리즈는 2015년 세계 여행 중 만난 네팔 대지진에서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네팔 지진의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기부를 하고자 촬영한 세계 여행 사진들을 모아 사진첩을 제작했는데요.
취미로 시작한 촬영을 통해 기부금을 모은 경험을 계기로, 사진에 대한 열정이 더해져 유럽에서 백패킹(Backpacking)을 시작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새백녁 산에서만 볼 수 있는 자연을 통해 가장 아름답고 경이로운 별과 해와 달을 품은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게 찍은 사진이 모여 사진가로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PRAY for NEPAL
네팔(Nepal) 피해 주민들에게 기부하기 위해 판매한 사진들입니다. 가장 먼저 독일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이후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기부금을 모았습니다.
아래와 같이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시아, 아프리카를 여행하며 찍은 5대양 6대주 수 천장의 사진들을 팔았습니다.
1년 후 다시 월간지 『山(산)』에 ‘화제의 인물’로 기고하게 된 것은 스웨덴의 아웃도어 브랜드 ‘피엘라벤(Fjallraven)’이 주최한 ‘폴라(Polar)’ 행사 때문이었습니다.
피엘라벤은 매년 전 세계에서 24명의 국가 대표를 뽑아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툰드라 300km를 개썰매로 달리는 행사를 개최하는데요. 이에 한국 대표로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전 세계 1,152명의 지원자 중 24위안에 들어 허스키 여섯 마리가 끄는 썰매를 운전하며 하루에 길게는 북극권을 100km씩 달렸던 경험은 아웃도어 브랜드와 협업해 한국과 스웨덴 시장에 여행 콘텐츠를 알렸던 특별한 사례입니다.